엄정화가 또 한 번 레전드를 경신했다.
배우 엄정화는 19일 자신의 SNS에 “좋았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명품 브랜드 행사장에서 함께한 모델 이수혁, 배우 정소민과 나란히 선 모습이 담겼다.
올 블랙의 튜브톱과 슬랙스를 매치한 그는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정갈하게 묶은 올백 헤어에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더해 카리스마와 우아함을 동시에 뽐냈으며, 55세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놀라운 동안 미모로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88년생 이수혁은 지드래곤의 절친으로 알려진 모델 겸 배우로, 레더 재킷과 와이드 팬츠로 섹시한 무드를 선보였다. 정소민은 핑크 튤 스커트로 청초한 매력을 강조했고, 한예종 연기과 수석 입학이라는 타이틀답게 당당한 포즈로 완성도를 높였다.
30대 후배들과 나란히 서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 존재감은 그가 왜 지금까지도 ‘엄정화답다’는 말을 듣는지를 증명했다. 단순히 스타일만이 아니라, 태도와 아우라까지 장악한 이날의 엄정화는 단연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진리를 보여준 순간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