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 아들 준후의 ‘예능감 폭발’ 순간에 놀랐다고 털어놨다. 배우의 품 안에서 자란 아들이지만, 그 자연스러운 끼는 전혀 예상 밖이었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의 영상 ‘이민정네는 저녁에 뭐 먹을까. 한식파 가족들 배 통통 두드리는 저녁밥상 대공개 1000만쇼츠 비하인드’에서 이민정은 직접 요리하며 가족과의 일상을 전했다.
이날 영상 속 ‘집밥 이선생’ 코너에서는 닭볶음탕과 시금치 바지락 된장국이 차려졌고, 이민정은 “가족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남편 이병헌과 아들 준후의 ‘한식 취향’을 웃으며 언급했다.
그는 이어 유튜브 콘텐츠 중 가장 애정이 가는 회차로 아들 준후가 출연했던 영상을 꼽으며 “걔(준후)가 그렇게 카메라가 있는데 능글맞다고 해야 하나?능수능란하게 얘기할 줄 몰랐다. 부끄러워할 줄 알았는데 완전 반전이었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또 “그 이후에도 준후가 ‘사람들이 날 계속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아’라고 하더라”며 아들의 천진한 자신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이민정의 부엌은 어느새 가족의 무대가 됐다. 남편의 입맛을 사로잡은 ‘된장 닭여볶음탕’ 뒤로, 아들의 카메라 앞 자신감이 피어나며 그 집의 저녁은 따뜻한 리듬으로 완성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