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카페 알바’에 얽힌 솔직한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을 둘러싼 ‘일 중독’ 이미지에 선을 그었다.
22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영화 ‘프로젝트 Y’의 주역 한소희, 김신록, 정영주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재재는 “인간이 일을 쉬지 않는 건 자의냐, 타의냐”는 질문을 던졌고, 한소희는 망설임 없이 “자의”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소희는 “나는 일을 안 쉬려고 하는 편”이라며 “일주일 정도 쉬라고 하면 오히려 카페 알바를 나간다”고 밝혔다.
재재가 놀라자 그는 “시간이 생기면 친구가 일하는 카페에 가서 같이 일한다. 옛날에 알바할 때도 일의 능률이 올라가는 게 기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쉬는 시간마저 ‘일’로 채운다는 고백이지만, 그 이유는 피로가 아닌 만족감이었다.
이는 흔히 말하는 ‘일 중독’과는 결이 달랐다. 한소희는 “억지로 일하는 게 아니라, 내가 선택해서 하는 것”이라며 자신을 ‘일 체질’에 가깝다고 표현했다. 일이 곧 스트레스가 아니라, 오히려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앞서 한소희는 과거 프랑스 유학을 준비하며 장기간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던 경험도 밝힌 바 있다. 당시부터 이어진 생활 습관이 지금의 태도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소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프로젝트 Y’는 21일 개봉했다. 화려한 도시 한복판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는 인물들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소희는 극 중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하고 있다.
‘쉬지 못하는 배우’가 아니라, ‘일을 선택하는 사람’. 카페 알바 에피소드는 한소희가 스스로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서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