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 소유의 한남동 빌딩을 바라보며 숨길 수 없는 흐뭇함을 드러냈다. 무려 14년 만에 시세 차익만 170억 원이 넘는 ‘효자’ 건물이니 그럴 만도 하다.
23일 고소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혼자 놀아도 좋고 데이트해도 좋단다 얘들아 근데 난 혼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남동 거리를 여유롭게 거닐던 고소영의 발길을 멈추게 한 건 다름 아닌 남편 장동건 명의의 건물이었다.
건물을 발견한 고소영은 대뜸 “우리 건물 잘 있네”라고 반가워하더니, “너무 예쁘다. 저 건물이 여기서 제일 예쁘지 않으냐. 유럽 느낌의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며 ‘건물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건물을 향해 “효자야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가 이 건물을 ‘효자’라 칭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고소영이 격하게 아낀 이 건물은 서울 한남동 ‘꼼데가르송 길’ 이면에 위치한 알짜배기 빌딩이다.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대지면적 약 100평)로, 1층에는 포르쉐 스튜디오가 입점해 있어 랜드마크 역할까지 하고 있다.
장동건은 지난 2011년 6월, 이 건물을 126억 원에 매입했다. 당시 약 40억 원의 대출을 레버리지로 활용해 실투자금 90억 원대로 건물주가 됐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해당 건물의 시세는 약 300억 원에 달한다. 매입 14년 만에 무려 174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둔 셈이다. 6호선 한강진역 초역세권에 ‘나인원 한남’ 등 고급 상권이 배후에 있어 가치는 계속 상승 중이다.
남편 못지않게 고소영의 부동산 재테크 실력도 수준급이다. 고소영은 현재 서울 성동구 송정동, 강남구 청담동, 용산구 한남동에 각각 건물을 한 채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22년 39억 5000만 원에 매입한 성동구 송정동 건물(지상 5층 규모)은 현재 그녀가 직접 운영하는 브랜드의 사옥으로 활용 중이다.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을 넘어, 부부 합산 부동산 자산만으로도 ‘기업급’ 규모를 자랑하는 두 사람의 클래스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