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가족의 추억이 담긴 애장품을 대거 공개하며 구독자 이벤트에 나섰다.
3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나 대신 입어줄 사람 구함, 온 집안 털어서 선물 대방출합니다(제1회 구독자 이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민정은 집안 곳곳을 오가며 직접 사용했던 의류와 소품, 아이들의 옷까지 하나하나 소개했다.
이민정은 “연말 브이로그에서 옷방을 정리하다가 구독자 이벤트 이야기가 나왔는데, 설을 앞두고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영상 속에는 그동안 방송과 일상에서 착용했던 옷부터 사용하지 않게 된 가방, 화장대 소품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했다.
특히 아침 식사 장면에서 입었던 얇은 원피스, 육아를 고려해 구입했지만 결국 사용하지 못한 에코백, 유튜브 초창기부터 함께했던 패딩 등은 이민정의 일상과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물건들이었다. 그는 “상태는 깨끗하게 드라이해서 보내겠다”며 세심함도 놓치지 않았다.
아이들을 위한 선물도 빠지지 않았다. 딸 서이가 돌 사진 촬영 당시 단 한 번 입었던 꽃무늬 원피스와 토끼 콘셉트 의상, 아들 준우가 금세 자라 입지 못하게 된 스타워즈 티셔츠와 아디다스 주니어 의류도 공개됐다. 이민정은 “너무 귀여워서 애장품처럼 남겨두고 싶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화장대 공개도 눈길을 끌었다. 립밤과 메이크업 아이템, 직접 사용하던 향수까지 소개한 가운데, 남편 이병헌의 향수도 언급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이건 남편 주려고 했는데 이미 가지고 있더라”며 자연스럽게 가족 이야기를 덧붙였다.
영상 말미 이민정은 “정리하다 보니 힘들긴 했지만, 누군가에게 기쁨이 될 수 있다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좋은 게 있으면 많이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댓글로 보고 싶은 콘텐츠도 많이 남겨달라”며 구독자들과의 소통을 약속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