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x) 출신 배우 빅토리아(송치엔)의 여전한 한국어 실력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빅토리아가 출연 중인 영화 ‘성하입몽’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송첸(빅토리아)은 영화 한 편에서 두 가지 일을 한다. 번역비를 얼마나 아끼는 거냐”라는 제목이 붙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 빅토리아는 짧은 커트머리에 액션 슈트를 입고 그린 스크린 앞에서 와이어 액션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긴 머리 이미지를 벗고 커트머리로 변신한 그는 한층 강단 있고 프로페셔널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촬영 도중 한국 스태프가 와이어 동작과 타이밍을 한국어로 설명하자, 빅토리아는 별다른 망설임 없이 이를 바로 이해한 뒤 상대 배우에게 중국어로 핵심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했다. 별도의 통역 없이도 촬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자, 현장에서는 ‘한 사람이 두 가지 일을 한다’는 농담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빅토리아는 액션을 준비하며 “지금 내가 서 있는 위치가 괜찮은지”를 직접 확인하는 등 촬영 동선과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렷한 발음과 빠른 이해력은 f(x) 활동 시절 한국에서 쌓아온 한국어 실력이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고, 이를 접한 팬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한국말을 너무 잘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빅토리아는 f(x) 활동 이후 중국으로 무대를 옮겨 배우로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에는 대작 영화 촬영에 참여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짧은 커트머리 변신과 함께 공개된 이번 촬영 현장은, 여전히 현장에서 중심을 잡는 빅토리아의 현재를 보여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