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을 향해 인생 최초로 욕설을 내뱉으며 웃지 못할(?) 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6일 여에스더의 유튜브 채널에는 ‘여에스더 남편에게 인생 최초로 욕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촬영 겸 여행을 위해 강원도 속초의 한 리조트를 찾았다.
아름다운 수영장에서 수영복을 입고 새해 인사를 계획했던 것과 달리, 영상 속 두 사람은 리조트 소파에 나란히 앉아 현실 부부의 대화를 이어갔다. 시작은 홍혜걸의 한마디였다. 그는 여에스더의 배를 가리키며 “배가 이렇게 나왔잖아”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여에스더는 곧바로 “닥쳐, 이 홍혜걸놈아!, 그만사 이 홍혜걸놈아!”라고 받아쳤고, 이어 “어머, 지금 입에 착착 붙는다”며 스스로도 놀란 반응을 보였다. 홍혜걸이 “와, 진짜 뭐가 어색해”라고 웃자, 여에스더는 “이건 마땅히 들었어야 할 얘기야. 지금까지 내가 욕을 못 배운 관계로”라며 속에 담아뒀던 말을 쏟아냈다.
여에스더의 분노(?)는 남편의 자전거 사랑에서 비롯됐다. 그는 “자전거 다시는 안 산다고 구독자랑 약속해놓고 또 사잖아”라며 “돈이 들어오기만 하면 내 카드부터 긁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홍혜걸이 “고기 먹고 한계령 가자. 길만 안 미끄러우면 자전거 타고 내려오겠다”고 제안하자, 여에스더는 “목적이 두 개다. 우리는 고기 먹이고, 자기는 자전거 타는 거다. 다섯 명이 다 희생하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여에스더는 “거짓말이나 나쁜 짓은 안 하지만, 신뢰의 문제”라며 “이제는 자기가 직접 돈 벌어서 자전거를 사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유산균으로 10억 매출 내서 자전거 사라. 카드 못 쓰게 하겠다”며 웃픈(?) 계획까지 밝혔다.
유쾌한 농담 속에서도 현실 부부의 생활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난 이날 영상은, ‘욕설’보다 더 진한 공감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