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이 앞치마를 두른 채 부엌에 선 모습부터, 사슴벌레를 돌보는 7살 딸의 일상까지. 새집은 이 가족의 ‘지금’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
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최근 이사한 집이 공개됐다. 길게 이어진 현관 복도 끝에는 심플한 작업 테이블이 놓인 거실과 정돈된 주방이 자리 잡고 있었다. 군더더기 없는 공간 구성에서 부부의 생활 방식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이날 앞치마를 두르고 등장한 오상진은 주방 한켠에 놓인 곤충 케이스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아이 가 사슴벌레를 좋아한다”며 직접 이름표까지 붙여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깔끔하게 정리된 주방에 뜬금없이 등장한 곤충 케이스는, 오히려 이 집이 ‘아이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곧이어 모습을 드러낸 7살 딸 수아는 훌쩍 자란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MC 붐은 “엄마랑 너무 닮아서 김소영 씨가 걸어 나오는 줄 알았다”고 말했고, 오상진은 딸을 향해 “우리 공주 일어났어?”라며 자연스럽게 하루를 시작했다. 아침부터 이어진 부녀의 대화와 애교는 집 안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김소영은 정리된 집에 대해 “원래 깔끔한 걸 좋아한다”고 했고, 오상진 역시 “저도 치우는 걸 좋아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절제된 공간 안에 아이의 흔적과 가족의 일상이 공존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오상진과 김소영은 지난 2017년 결혼해 딸 수아를 두고 있으며, 김소영은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새집은 단순한 이사가 아닌, 가족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공간처럼 보였다.
앞치마를 두른 아빠, 사슴벌레를 키우는 딸. 새집은 숫자보다 일상으로, 이 가족의 변화를 말해주고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