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정은우가 오늘(13일) 영면에 든다. 향년 40세.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13일 정오, 故 정은우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고인은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 자신의 SNS에 홍콩 배우 故 장국영, 영국 가수 故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사진과 함께 “그리운 부러운 아쉬운”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세상 참 허언증도 많고 사기꾼도 많네. 내가 방송국 바보였네”라고 적으며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글은 고인의 마지막 메시지가 됐다.
비보가 전해진 뒤 동료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낸시랭은 “하루 전날 이런 사진들이 시그널인 줄 몰랐다. 왜 그렇게 힘들었니.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렴”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박슬기는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을 못 했다. 미안하다”고 전했고, 문희경 역시 “언젠가 또 작품에서 만나길 고대했는데… 그곳에서는 마음껏 연기하라”고 추모했다.
2006년 KBS2 ‘반올림3’로 데뷔한 정은우는 ‘태양의 신부’, ‘다섯 손가락’, ‘잘 키운 딸 하나’, ‘하나뿐인 내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마지막 작품은 2021년 개봉한 영화 ‘메모리: 조작살인’이다.
남겨진 마지막 문장과 함께, 고인은 오늘 조용히 마지막 길에 오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