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자신을 둘러싼 왕따설, 내부갈등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선태 주무관은 16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저의 퇴사와 관련하여 여러 추측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과 같은 내부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의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은 아니다. 그동안 함께 일해 온 동료 공직자분들과 시민 여러분께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 보도와 추측으로 인해 충주시 동료들이 공격당하고, 이를 넘어 전체 공직자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에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무분별한 비판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선태 주무관은 지난 12일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휴가에 들어갔다. 이 같은 소식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전하기도 했다.
그는 “공직 10년, 충주맨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떠난다. 부족한 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건 구독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응원해 주던 충주시민과 항상 배려해 주셨던 충주시청 동료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뉴미디어팀 팀장을 맡았던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TV’는 기획부터 촬영, 편집, 출연까지 도맡아 관리 및 홍보를 해왔다. 그의 활약으로 해당 채널은 100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모으게 됐고, ‘공무원 인플루언서’로 주목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같은 활약과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3년 말 임용 7년여 만에 6급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그러나 충주맨의 사직 소식 이후 공무원 사회에서 김 주무관을 시기 질투하는 이들이 많았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충주맨이 퇴장하게 된 배경에 대한 분석이 일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충주맨을 응원하던 이들이 그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냄과 동시에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구독 취소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97만 명의 높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던 ‘충주시’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현재 약 17만 명이 이탈한 상태다.
이하 김선태 주무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선태입니다.
최근 저의 퇴사와 관련하여 여러 추측과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과 같은 내부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저의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은 아닙니다. 그동안 함께 일해 온 동료 공직자분들과 시민 여러분께 항상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여러 보도와 추측으로 인해 충주시 동료들이 공격당하고, 이를 넘어 전체 공직자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에 진심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무분별한 비판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비록 저는 떠나지만, 함께 해왔던 충주시 동료 여러분들 그리고 국민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전체 공직자분들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충주시 유튜브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저의 후임인 지호가 좋은 영상을 계속 만들 겁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