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DJ’ 김혜영, 면사포 쓰고 방송…출산 15일 만 복귀

33년간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를 지킨 김혜영이 남다른 책임감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는 ‘배우 김혜영 무려 33년의 대기록! 싱글벙글쇼 김혜영 1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영은 1987년 1월 16일부터 2020년 5월까지 무려 33년간 DJ 마이크를 지켰던 시간을 회상했다.

송승환이 “이건 기네스북에 올라야 할 기록 아니냐”고 묻자, 김혜영은 “강석 씨와 둘이 함께한 기록이라 단독 기록이 아니었다”며 웃었다. 이어 기네스 도전을 고민했지만 초청 비용과 절차 문제로 추진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33년간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를 지킨 김혜영이 남다른 책임감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33년간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를 지킨 김혜영이 남다른 책임감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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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결혼 당시 에피소드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혜영은 “결혼식 날에도 방송을 했다”며 “면사포를 쓰고 라디오를 진행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신혼여행 역시 단둘이 아닌 스태프들과 함께 떠났다고. 그는 “별이 빛나는 밤에 식구들과 함께 단체로 갔다. 비행기값도 내가 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숙소 사정으로 남녀가 방을 나눠 자는 해프닝도 있었다. 그는 “원래 예약했던 호텔에 못 들어가 장에서 묵기도 했다”며 “그래도 방송은 제주 MBC에서 서울과 호흡을 맞춰 그대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청취자들은 김혜영이 제주에 있는지 모를 정도였다고.

출산 당시 이야기는 더 놀라웠다. 김혜영은 “그 시절에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은퇴하는 분위기였다”며 “하지만 라디오는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후 보름 만에 복귀했다. 걷는 연습을 하고 마이크 앞에 섰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33년 동안 결혼과 출산, 육아를 모두 겪으면서도 마이크를 놓지 않았던 김혜영. 송승환은 “브론즈, 골든을 넘어 다이아몬드 마우스를 줘야 할 기록”이라며 감탄했다.

화려한 상은 없었지만, 33년이라는 시간은 이미 기록 그 자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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