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 합격한 딸 뒤에는 ‘의외의 선택’이 있었다. 성적이 아니라 정서였다.
20일 유튜브 채널 ‘엄쑈’에는 김지선이 출연해 사춘기 자녀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딸이 방에 들어가 거의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김지선은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만난 신동엽과 선혜윤 PD에게 이 고민을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선혜윤 PD는 같은 발레 학원을 다녔던 인연으로 딸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그때 건넨 조언은 뜻밖이었다. “강아지를 키워보라”는 것. 사춘기 아이가 정서적으로 닫혀 있을 때 반려견이 방 밖으로 나오게 하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실제로 김지선은 반려견을 입양했고, 이후 집안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강아지를 돌보며 대화가 늘고, 가족 간 소통도 회복됐다는 것.
한편 신동엽과 선혜윤 PD의 딸 지효 양은 선화예중·선화예고를 거친 발레 전공 엘리트로, 최근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서울대학교에 동시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최종적으로 서울대 사범대 체육교육과 무용부 진학을 선택했다.
서울대 합격이라는 결과 뒤에는 치열한 입시 전략이 아닌, 사춘기를 통과하게 한 정서 관리가 있었다. ‘서울대 보낸 엄마’의 조언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