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 노동 착취 의혹에 추가 폭로자 등장…“가스라이팅까지” [MK★이슈]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본명 강혜진)가 노동 착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충격적인 근무 환경을 폭로한 A씨에 이어 추가 폭로자가 등장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헤이지니 다른 전 근무직원입니다. 추가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헤이지니 회사의 전 직원이라고 주장한 작성자는 “A씨가 이전에 작성한 폭로를 보고 고민 끝 용기를 낸다”고 폭로에 나서는 이유를 밝혔다. 작성자는 자신이 헤이지니 회사에서 일했음을 알리는 4대 사회보험 가입자 가입내역 확인서까지 입증하면서, 글의 신뢰도를 높였다.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본명 강혜진)가 노동 착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충격적인 근무 환경을 폭로한 A씨에 이어 추가 폭로자가 등장했다.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본명 강혜진)가 노동 착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충격적인 근무 환경을 폭로한 A씨에 이어 추가 폭로자가 등장했다.

“저는 202X년경 해당 헤이지니, 키즈웍스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이라고 말문을 연 작성자는 “앞서 글을 쓰신 분과 근무 기간이 겹치지는 않지만, 제가 일했던 당시의 사내 분위기와 실태를 보태어 알리고자 한다. 입사 당시 공황장애를 겪으셨다던 직원분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 이후로 당시 환경이 변했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달라진 부분은 없었다고 알린 작성자는 “오히려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선에서 교묘하게 악용하는 듯 보였다”며 “주말, 휴일 근무 후 대체휴무가 제공되지 않았고, 야근 없는 회사라는 홍보와 달리 과도한 업무량으로 막차가 끊길 때까지 야근하는 일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포괄임금제를 이유로 야근 수당을 받지 못했으며, 야근 식대와 택시비 이용 과정에서도 눈치를 주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급여책정 또한 전형적인 꼼수 연봉 제도를 이용했다. 입사 시 최저임금에 딱 맞춘 금액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며, 이후 연봉 협상 시에도 법정 최저임금 상승분만 겨우 면할 수준으로 인상했다. 포괄임금제로 인한 사실상의 무제한 야근 실태와 이러한 최저 수준의 처우가 맞물리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많았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의 퇴사 거부 및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작성자는 “퇴사 의사를 밝히면 ‘이렇게 쉽게 포기할 거냐’라며 직원의 자존심을 깎아 내리는 가스라이팅을 일삼았다”며 “사직 의사를 거부하더라도 기간이 지나면 퇴사 처리되는 걸 모르는 사회초년생인 점을 노려 정당한 퇴사 처리조차 제때 해주지 않으며 회유와 압박을 가하는 듯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퇴사하겠다는 직원이 생기면 인수인계 때문에 ‘무조건 3개월은 더 일해야한다’고 설득했다. 3개월 동안 인원충당이 잘 이뤄지지도 않았다. 이후 사측의 사정이 급해지면 다시 3개월을 추가로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이 외에도 사소한 부조리가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직원들의 원성이 가장 높았던 핵심적인 문제들만 추렸다”고 정리했다.

작성자는 개인이 특정될 수 있음에도 폭로에 나선 이유에 대해 “먼저 용기 내어 진실을 밝혀주신 분의 이야기에 힘을 싣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헤이지니는 4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표적인 키즈 크리에이터로, 2018년 ‘포브스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리더 30인’ 선정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대한민국 파워 인플루언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연간 수입이 20억 원에 달한다고 밝힐 정도로 사랑을 받았던 헤이지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열악한 근무환경과 장시간 노동으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으며, 약 1년간의 신청 절차 끝에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 주장하는 A씨의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파문이 일었다.

헤이지니의 오랜 친구이자 그가 운영하는 회사의 전 직원이라고 소개한 A씨는 당시 받았던 연봉은 2000만원 남짓이었으며, 이후 2100만원으로 인상됐음을 알렸다. 별도의 야근수당 없이 하루 최대 16시간씩 일을 하는 상황이 계속됐고, 주말과 명절에도 출근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결국 2018년 11월 야근 도중 호흡곤란 증세로 응급실을 가게 됐고,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을 진단받았다고 전했다. 글에 따르면 회사에서 심한 발작이 계속되자 무급휴직을 제안 받아 쉬게 됐던 A씨는 이후 산재를 도와준다던 헤이지니가 사비로 400만 원을 줄 테니 산재 대신 돈을 받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으며, 이를 거절했더니 회사에서 산재를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서류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공황장애가 급격하게 악화된 A씨는 결국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고, 약 1년간의 심사 끝에 2020년 1월 산업재해를 인정받았으며, 현재까지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 착취’를 알리는 폭로 글로 논란의 중심에 오른 헤이지니는 수많은 해명의 요구가 빗박치고 있으나, 현재까지 특별한 공식 입장은 없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 유튜브 제작진 “양홍원 불륜 사실관계 확인 중”
▶ 120억 펜트하우스 사는 도경완의 가난 엄살
▶ 블랙핑크 리사, 침대 위에서 과감한 섹시 노출
▶ 아이브 안유진, 밀착 시스루로 우월한 뒤태 자랑
▶ KIA, 삼성 꺾고 프로야구 PO 기선 제압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