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로 향하는 안첼로티의 마지막 인사 “레알은 내 심장에 있는 클럽”···“축구도 우리 인생처럼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카를로 안첼로티(65·이탈리아)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마지막 순간까지 품위를 지켰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과의 작별은 예정된 순서로 받아들이면서 팀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5월 26일부터 브라질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25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 하루 뒤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마지막 순간까지 품위를 지켰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과의 작별은 예정된 순서로 받아들이면서 팀을 향한 진실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마지막 순간까지 품위를 지켰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과의 작별은 예정된 순서로 받아들이면서 팀을 향한 진실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브라질 축구 대표팀으로 향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안첼로티 감독은 “나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맡으면서 단 한 번도 갈등을 겪은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레알과의 갈등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어 “레알은 평생 내 마음속에 있는 클럽이다. 내가 영원히 레알 감독일 순 없다. 언젠가는 끝이 온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레알도 이젠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사진=AFPBBNews=News1
브라질 축구 대표팀으로 향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안첼로티 감독은 “나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맡으면서 단 한 번도 갈등을 겪은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레알과의 갈등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어 “레알은 평생 내 마음속에 있는 클럽이다. 내가 영원히 레알 감독일 순 없다. 언젠가는 끝이 온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레알도 이젠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사진=AFPBBNews=News1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안첼로티 감독은 “나는 레알 감독직을 맡으면서 단 한 번도 갈등을 겪은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레알과의 갈등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어 “레알은 평생 내 마음속에 있을 클럽이다. 내가 영원히 레알 감독일 순 없다. 언젠가는 끝이 온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레알도 이젠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맡는다”며 “6월 예정된 에콰도르, 파라과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부터 대표팀을 지휘한다”고 발표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5월 26일부터 브라질 축구 대표팀을 이끈다. 사진=브라질축구협회 SNS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5월 26일부터 브라질 축구 대표팀을 이끈다. 사진=브라질축구협회 SNS

에드나우드 호드리게스 브라질 축구협회 회장은 “안첼로티 감독 선임은 우리가 ‘세계 정상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강력한 선언”이라며 “안첼로티 감독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을 이끈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에서 영광스러운 새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에서만 2013~2015년, 2021년부터 현재까지 재임하면서 13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2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2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2회 등을 이끌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에서만 2013~2015년, 2021년부터 현재까지 재임하면서 13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2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2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2회 등을 이끌었다. 사진=AFPBBNews=News1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에서만 2013~2015년, 2021년부터 현재까지 재임하면서 13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2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2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2회 등을 이끌었다. 사진=AFPBBNews=News1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에서만 성과를 낸 건 아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AC 밀란에서 UCL 우승 2회, 리그 우승 1회,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의 성과를 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선 2009-10시즌 리그 우승과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럽 5대 리그’ 우승을 경험한 세계 최초의 지도자다.

호드리게스 브라질 축구협회장은 “안첼로티 감독은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는 지도자”라며 “UCL 최다우승(5회)을 기록한 지도자일 뿐 아니라 유럽 5대 리그를 제패한 세계 유일 감독”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세계 최고의 클럽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레알, 밀란, 첼시, PSG, 뮌헨 등에서의 업적이 이를 증명한다. 브라질에서도 큰 성공을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브라질은 자국 축구협회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레알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안첼로티 감독이 이에 대해 설명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문제 될 건 없다”며 “레알은 자신들의 계획에 따라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어 “나는 현재 레알 소속이다. 레알에 대한 존중이 우선이다. 내가 두 번째로 레알 지휘봉을 잡고 4년 동안 11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잊을 수 없는 시간”이라고 했다.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의 작별이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시즌인 올 시즌 성과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레알은 올 시즌 라리가에선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에 우승컵을 내줄 가능성이 크다. UCL, 국왕컵 등 다른 대회에선 우승에 실패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무관’으로 레알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나는 항상 끝이 온다는 걸 알고 있다”며 “축구도 인생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서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레알은 내게 아주 고마운 클럽이다. 천 번이라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레알을 떠난다고 해서 이 구단과의 인연이 끝나는 건 아니다. 나는 평생 레알의 팬으로서 이 구단을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안첼로티 감독은 “나는 항상 끝이 온다는 걸 알고 있다”며 “축구도 인생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서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레알은 내게 아주 고마운 클럽이다. 천 번이라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레알을 떠난다고 해서 이 구단과의 인연이 끝나는 건 아니다. 나는 평생 레알의 팬으로서 이 구단을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안첼로티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나는 항상 끝이 온다는 걸 알고 있다”며 “축구도 인생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서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레알은 내게 아주 고마운 클럽이다. 천 번이라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레알을 떠난다고 해서 이 구단과의 인연이 끝나는 건 아니다. 나는 평생 레알의 팬으로서 이 구단을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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