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가 또 한 명의 선수와 계약을 연장했다.
LAFC는 19일(한국시간) 미드필더 티모시 틸먼(26)과 3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으로 틸먼은 2028시즌까지 계약됐으며 2029시즌에 대한 옵션이 포함됐다.
틸먼은 지난 2023년 독일 분데스리가2 그로이터 퓌르트에서 LAFC로 이적했다.
지금까지 세 시즌 동안 정규시즌 82경기(선발 72경기) 출전해 8골 5도움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정규시즌 25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지난 7월 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세 경기 모두 출전했고 플라멩고와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독일과 미국 이중 국적자로 독일 U-16, U-19 대표팀에서 뛰었지만, 성인 대표팀은 미국을 택했다. 지난해 1월 세르비아와 A매치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FC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으로 2017년 8월에는 1군 멤버로 저먼 슈퍼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2018-19시즌 FC 뉘른베르크로 임대됐고 2020년 1월 그로이터 퓌르트로 이적했다.
존 토링턴 단장 겸 공동 사장은 “티미는 우리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다양성, 창의성, 운동 능력은 여러 방면에서 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는 그의 이같은 기여에 보상할 수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승을 위해 함께 싸워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