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댄스,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사상 첫 메달

한국 피겨스케이팅이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26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아이스댄스 종목 입상자를 배출했다고 29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밝혔다.

임해나(17)-예찬(20) 조는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2021-22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에서 리듬댄스 52.22점(4위), 프리댄스 89.05점(3위)으로 합계 144.27점을 받아 동메달을 획득했다.

국제빙상연맹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는 성인 부문은 1995-96시즌, 주니어 대회는 1997-98시즌부터 시작했다. 임해나-예찬은 첫 메달리스트로 한국 아이스댄스 역사에 영원히 남게 됐다.

임해나-예찬 조가 한국 아이스댄스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빙상연맹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메달을 획득했다. 2021-22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사진=Ye QUAN 인스타그램
예찬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Ye QUAN, 임해나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Hannah LIM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둘은 이번 시즌 리듬댄스 배경음악으로 ‘강남스타일’을 선택하는 등 국가대표로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임해나-예찬 조는 함께 참가한 첫 국제빙상연맹 주관대회에서 입상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아이스댄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18위, 2017 세계선수권 20위가 성인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다.

예찬-임해나 조는 2021-22 아이스댄스 국가대표로서 ‘강남스타일’을 리듬댄스 배경음악으로 선택했다. 사진=Ye QUAN 인스타그램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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