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오는 1일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 2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아리엘 미란다(32)와 유희관(35)을 예고했다.
김태형(54) 두산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KIA와의 팀 간 9차전 경기에 앞서 “오늘 경기가 우천취소 될 경우 1일 더블헤더는 1차전 미란다, 2차전은 유희관이 선발등판한다”고 말했다.
이날 잠실 지역에는 오전부터 많은 비가 쏟아졌다. 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지고 있어 현재 상황에서는 취소가 유력하다.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왼쪽)와 유희관이 오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 2차전에 각각 선발등판한다. 사진=MK스포츠 DB
김 감독은 일단 이날 선발등판 예정이었던 미란다를 1일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로 유지했다. 2차전 선발투수는 김 감독이 지난주 예고했던 대로 베테랑 유희관이 중책을 맡았다. 로테이션상 1일 선발등판이 유력했던 최원준(27)의 경우 사흘 더 휴식을 취한 뒤 오는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나설 예정이다.
두산은 더블헤더 이후 워커 로켓(27)-김민규(22)-곽빈(22)-최원준 순서로 선발 로테이션이 운영된다.
후반기 시작 후 처음으로 1군에 부름을 받은 유희관은 오는 1일 KIA와 더블헤더 2차전 등판 이후 7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한 차례 더 선발등판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 로테이션 잔류는 투구 내용에 따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