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좌완 백정현이 17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도 강공으로 응수했다. 6회말 1사 3루에서 김동엽의 1타점 적시타와 계속된 1사 1, 3루에서 김헌곤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며 5-1로 달아났다. 이어 6회말 2사 2루에서 강한울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6-1로 격차를 벌렸다. KIA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2사 1루에서 황대인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6-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삼성은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오승환이 KIA의 마지막 저항을 실점 없이 잠재우고 6-3의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이날 NC 다이노스에 패한 LG 트윈스를 0.5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선발투수로 나선 백정현은 5⅓이닝 1실점 호투와 함께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선두 kt 위즈를 2-0으로 꺾었다.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 리가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지시완이 2회초 천금 같은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두산 베어스는 SSG 랜더스를 6-0으로 제압하고 2연승과 함께 단독 6위로 도약했다. 곽빈이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고 박계범이 만루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NC 다이노스는 난타전 끝에 LG 트윈스를 6-4로 이겼다. 양의지 3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애런 알테어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등 주축 타자들이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 이글스는 키움 히어로즈 마운드를 폭격하고 15-5로 완승을 거뒀다. 노시환이 4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으로 대승을 견인했다. 김태연 5타수 2안타 2타점, 최재훈 4타수 2안타 2타점 등으로 제 몫을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