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패전을 기록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선발 맥스 프리드는 아쉬움을 삼켰다.
프리드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 5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6실점 기록했다. 팀이 2-7로 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후 힘없는 걸음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프리드는 "행복하지 않다"며 이날 자신의 등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플레이오프는 모멘텀 게임이다. 실점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해야한다. 그러나 결국 4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음에는 더 잘해야한다. 위기에서 벗어나야한다"며 특히 4점을 내준 2회에 대해 말했다.
프리드는 이날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선수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도 있다. 2회 내준 5개의 안타는 모두 단타였다. 특히 1사 1루에서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내준 타구는 정상적인 수비 위치였다면 병살타가 돼야하는 타구였다. 이닝이 끝나야 정상이었지만, 1사 1, 3루 위기가 이어졌다. 다음 타자 호세 시리의 빗맞은 타구도 내야안타가 됐다. 그는 "이게 야구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삭혔다. "같은 타구도 안타가 될 때도 있고 야수 정면으로 갈 수도 있다. 가끔은 범타가 될 타구도 수비 틈으로 빠져나간다. 그는 수비 위치를 잘 파악했고 몸쪽을 노리면서 시프트를 깨는데 성공했다. 가끔은 상대를 인정해야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감독과 포수는 모두 그를 칭찬했다.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은 "구위가 정말 좋았다.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운이 따르지 않았던 선발 투수를 위로했다.
포수 트래비스 다노도 "실점 이후에도 6회까지 던질 수 있었던 것이 컸다. 전날 불펜 게임을 치른 불펜진에게 휴식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선발 역할을 다했음을 인정했다.
찰리 모튼이 이탈한 애틀란타는 4, 5차전을 불펜게임을 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경우에 따라 프리드가 3일 휴식 이후 5차전에 나오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