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데뷔 앨범부터 최근 정규 1집까지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며 K-팝 아이돌 중 초고속으로 성장한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작년 11월 데뷔한 엔하이픈은 데뷔 만 1년도 지나지 않은 신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행보 만큼은 ‘탈(脫) 신인’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는 것.
엔하이픈은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으로 발매 첫 주에만 28만 873장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와 일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에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뤘다. 이를 바탕으로 데뷔 2개월 만에 4개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ENHYPEN(엔하이픈)이 데뷔 앨범부터 최근 정규 1집까지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며 K-팝 아이돌 중 초고속으로 성장한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사진=빌리프랩
미니 2집 ‘BORDER : CARNIVAL’은 전작의 첫 주 판매량을 하루 만에 뛰어넘었고, 엔하이픈을 ‘하프 밀리언셀러’ 대열에 합류시켰다. 당시 데뷔 6개월 차에 불과했던 엔하이픈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8위로 입성한 뒤 2주 연속 차트인했다. ‘레코드 브레이커’ 엔하이픈의 한계 없는 잠재력을 보여 주기에 충분했다. 지난 12일 발매된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는 엔하이픈을 ‘글로벌 K-팝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려 놓았다. 이 앨범의 첫 주 판매량(한터 차트 기준)은 81만 8,716장에 달해 K-팝 4세대 그룹 중 최고 판매량으로 기록됐다. 이와 함께 ‘빌보드 200’에서 11위에 올라 자체 기록(18위)을 뛰어넘었다. 여기에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와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연달아 석권했다.
엔하이픈은 데뷔 앨범부터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각각의 앨범에 실린 엔하이픈의 스토리는 많은 공감을 얻었고, 지속적인 팬 유입을 유발했다. 바로 이러한 점이 엔하이픈의 폭발적 성장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엔하이픈의 강점 중 하나인 완벽한 호흡의 퍼포먼스도 빼먹을 수 없는 요소다. 완성도 높은 무대와 ‘칼각’ 퍼포먼스는 보는 사람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주며 엔하이픈에 매료될 수밖에 없게 한다. 일곱 멤버는 다양한 장르의 콘셉트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몽환적인 이미지부터 청량함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며 무한한 매력을 보여 주었다.
이처럼 내달 데뷔 1주년을 앞둔 엔하이픈. 탄탄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엔하이픈이 K-팝 시장에 일으킬 파고에 ‘경계 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