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시거, 시애틀 `원 클럽맨`으로 은퇴

올스타, 골드글러브 경력의 내야수 카일 시거(34)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시거의 아내 줄리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내 남편으로부터 노트"라며 시거의 은퇴 성명을 공개했다.

시거는 가족, 친구,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멋진 여정이었지만 내 인생의 다음 장도 믿을 수 없을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카일 시거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09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된 그는 매리너스 한 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원 클럽맨'이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 11년간 1480경기에서 타율 0.251 출루율 0.321 장타율 0.442를 기록했다. 1395개의 안타와 24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807타점을 올렸다. 2014년에는 159경기에서 타율 0.268 출루율 0.334 장타율 0.454 기록했고 올스타와 골드글러브에 선정됐다. 2014, 2016년 두 차례 MVP 투표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159경기에서 타율 0.212 출루율 0.285 장타율 0.438 35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 부문 커리어 하이 기록했지만 매리너스 구단은 그의 2022시즌에 대한 팀 옵션(2000만 달러)을 거부하며 그를 시장에 내보냈다. FA 신분이 된 그는 결국 현역 은퇴를 택했다.

매리너스 개인 통산 출전 경기(1480경기) 안타(1395안타) 홈런(242홈런) 타점(807타점) 부문에서 4위에 올랐고, 2루타(309개) 부문 3위, bWAR(36.9) 5위에 랭크됐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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