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스널전 일정 연기 유감 표명 "규정은 일관성이 필요하다"

손흥민(30)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 일정 연기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가 연기됐음을 알려드리게 되어 유감”이라며 “이 결정은 코로나19, 부상자 발생,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선수 차출 등을 기반으로 아스널이 EPL 사무국에 신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신청서가 승인됐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경기 일정 연기 규정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선수가 부족할 경우 고려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규정 적용은 명확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부상으로 토트넘 홋스퍼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손흥민(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은 당초 1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스널이 코로나19와 팀 내 부상,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등으로 선수가 부족하다며 EPL 사무국에 경기 일정 변경을 요청하면서 일이 꼬였다. 토트넘은 지난해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몇 차례 경기 일정이 조정되면서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18경기만 소화했다. 리그 일정이 또다시 순연될 경우 시즌 막판 강행군이 불가피하다. 공격의 핵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경기 일정 연기가 전혀 달갑지 않다.



하지만 EPL 사무국이 아스널의 경기 일정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불똥이 토트넘 쪽으로 튀었다. 토트넘의 경우 지난해 선수 부족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몰수패를 당해 탈락했던 전례가 있어 아스널전 일정 연기가 불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일단 오는 24일 첼시와의 전까지 예정에 없던 긴 휴식을 취하게 됐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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