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이가 선수에게 직접 공을 전달하는 대신 터치라인과 엔드라인 주변에 배치된 총 12개의 소형 콘 위에 공을 올려놓는다.
경기 중 공이 터치라인이나 엔드라인 밖으로 나가면 선수는 나간 위치와 가까운 콘에서 공을 가져와서 사용하고, 볼보이는 아웃된 공을 바로 비어있는 콘에 가져다 둔다. 볼보이의 수도 기존 10명~12명에서 최소 12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올해부터 K리그 공식경기 볼보이들은 아웃된 공을 즉시 주워 터치라인과 엔드라인 주변에 배치된 소형 콘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선수에게 직접 공을 전달하는 방식은 폐지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볼보이가 나쁜 마음을 먹으면 경기 진행을 일부러 늦출 수 있다는 것은 2021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당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홈팀 강원 볼보이들이 원정팀 대전에 대한 리드를 지키려고 경기 진행을 방해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제재금 3000만 원을 구단에 부과했다. 연맹은 “신속한 경기 진행을 도모하는 것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밀접 접촉 방지 차원에서 볼보이 운영방식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 등 국제대회 볼보이 운영방식도 참고했다는 것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