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총재 선출, 10개 구단 후보 추천 받아 3월 2일 재논의 [MK현장]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차기 총재 선출을 위한 논의를 3월2일로 미뤘다. 이날 각 구단별로 총재 후보를 추천하기로 합의했다.

KBO는 1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사장과 류대환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재 궐위에 따른 조치를 논의했다. KBO는 현재 수장이 없는 상태에서 2022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정지택 전 총재가 지난 2020년 10월 제23대 총재로 추대됐지만 지난 8일 갑작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공백이 생겼다.

KBO가 1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총재 선임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사진(서울 도곡동)=MK스포츠
KBO 이사회는 일단 차기 총재 선출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음달 2일 3차 이사회 개최를 합의하고 이때까지 각 구단별로 총재 후보를 추천한 뒤 논의를 거쳐 총재에 적합한 인물을 KBO 총회에 재추천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KBO 총재는 이사회 참석 인원 4분의 3 이상이 특정 인물 추천에 합의하면 KBO 구단 총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제24대 총재를 선출한다.

다만 다음달 3차 이사회에서 차기 총재 선임이 완료될지는 미지수다. 총재 후보를 추천하지 않는 구단이 나올 수도 있는 데다 반대로 후보자가 많을 경우 검증 작업 또한 필요하기 때문에 서두르기보다는 차분하게 의논될 가능성이 높다.



[도곡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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