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0km 쾅` 박세웅, 독수리 공포증 탈출 발판 놨다 [MK현장]

롯데 자이언츠 토종 에이스 박세웅(27)이 '독수리 공포증'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박세웅은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세웅은 최고구속 150km를 찍은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총 61개의 공을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하주석(28)에게만 2개의 피안타를 내줬을 뿐 다른 타자들을 압도하면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 사진=MK스포츠 DB
래리 서튼(52) 롯데 감독이 이날 경기 전 "박세웅이 스프링캠프 기간 정규시즌을 매우 잘 준비했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던 가운데 사령탑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박세웅 개인으로서도 한화를 상대로 한층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박세웅은 2015년 프로 데뷔 후 한화전 통산 14경기(13선발) 7패 평균자책점 8.53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에도 2경기 7⅓이닝 10실점 1패로 유독 한화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비록 정규시즌은 아니지만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주축 선수들이 모두 선발출전한 한화 타선을 제압하면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롯데도 박세웅의 호투를 발판으로 5회말 현재 9-0으로 크게 앞서가고 있다.

[부산=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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