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런 워커 코치 "투수들이 준비를 잘해왔다" [현장인터뷰]

직장폐쇄 끝에 갑자기 열리게된 스프링캠프. 피트 워커(53)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코치는 선수들의 준비 상황을 칭찬했다.

워커 코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PDC(플레이어 디벨롭먼트 컴플렉스)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도중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아주 잘 준비를 해왔다"며 선수들의 준비 상황을 평가했다.

이날 토론토는 새로 합류한 선발 기쿠치 유세이를 비롯해 알렉 매노아가 불펜 투구를 소화했고 트레버 리처즈, 조던 로마노, 팀 메이자는 타자들을 상대했다. 직장폐쇄 여파로 예년보다 늦게 열리는 캠프지만 일단 시작은 순조롭다.

피트 워커 투수코치가 기쿠치 유세이의 불펜 투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워커는 "투수들은 직장폐쇄 기간 평소와 똑같이 생각하고 훈련을 해왔다. 타자들을 상대하고 불펜 투구를 해왔다. 구단에서 직장폐쇄 이전에 좋은 계획을 준비해줬고 선수들은 이를 잘 따라서 준비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론토는 로비 레이, 스티븐 매츠가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났지만 케빈 가우스먼과 기쿠치가 새롭게 합류했다. 워커는 "우리 팀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성공을 경험한 베테랑들이 있고, 이를 받치는 선수층도 두텁다. 코치인 나와 감독으로 하여금 좋은 예감을 갖게만든다. 모든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좋은 예감을 안고 시즌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높은 기대치를 갖고 캠프에 합류한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답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에도 기대치가 높았지만 그때는 여러 이유로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기대치가 여전히 높지만, 동시에 해야 할 일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선수들은 좋은 태도와 함께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선발 투수들이 시즌 개막에 맞춰 정상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 매일 상태를 확인할 것이다. 지금은 투수들에 대한 느낌이 좋다"며 생각을 전했다.

그는 "시즌은 길다. 풋볼과는 다르다. 마라톤과 같다. 우리 선수들은 긍정적은 분위기속에서 자신감을 갖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함께한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며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서도 말했다.

한편, 찰리 몬토요 감독은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다. 필요한 만큼 준비된 상태"라며 선수들이 상황에 맞는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선수들과 대화를 나눠가며 선수 개개인의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니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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