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3-2로 이겼다.
연장 끝에 승부가 갈렸다. 9회까지 단 한 점도 내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최지만은 이날 타석에서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실로 극적인 승부였다. 10회초 보스턴이 바비 달벡의 3루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뽑았다. 탬파베이는 2아웃까지 주자를 움직이지 못하며 그대로 지는 것처럼 보였다. 아니었다. 2사 이후 상대 투수 핸젤 로블레스의 보크에 이어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케빈 키어마이어가 투런 홈런을 작렬,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키어마이어 10년 커리어에 첫 끝내기 홈런.
극적인 홈런 이전에 불펜진의 투혼이 이었다. 이날 불펜 게임을 치른 탬파베이는 첫 주자 J.P. 파이어라이젠을 시작으로 여섯 명의 투수가 9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보스턴 타선을 꽁공 묶었다.
보스턴 투수들도 잘던졌다. 선발로 나온 가렛 휘틀록이 4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했고 세 번째 투수로 나온 커터 크로포드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4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 삼진 3개로 침묵했다. 상대 강속구에 눌리며 타석에서 큰 위협이 되지는 못했다. 시즌 타율은 0.314까지 내려갔다. 팀 승리에 위안을 삼아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