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수연 별세에 연상호 감독과 ‘정이’ 측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5시 48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했고,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병원에서 강수연은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그의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회복을 바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유작 ‘정이’를 함께한 연상호 감독은 7일 자신의 SNS에 “한국영화 그 자체였던 분. 선배님 편히 쉬세요. 선배님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영원히 잊지 못할겁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애도했다. ‘정이’를 함께한 넷플리스 역시 공식 SNS를 통해 “한국 영화계의 개척자였던 빛나는 배우 강수연님께서 금일 영면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항상 현장에서 멋진 연기, 좋은 에너지 보여주신 故강수연 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추모했다.
장례는 영화인 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맡는다.
감독 이우석·임권택·정진영, 배우 김지미·박정자·박중훈·손숙·안성기 등이 고문을 맡았다.
한편 강수연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7)로 베네치아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는 한국 배우로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이다. 이후 임권택 감독과 2년 뒤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모스크바영화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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