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원정경기 6-5로 이겼다. 이 승리로 4연전중 3경기를 가져가며 시즌 성적 26승 20패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27승 21패.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1회 토론토가 먼저 점수를 냈지만, 5회 2점을 허용하며 1-2로 뒤집혔다. 7회초 2사 2루에서 캐반 비지오의 인정 2루타, 알레한드로 커크의 안타를 묶어 3-2로 달아나자 7회말 에인절스가 마이크 트라웃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뒤집었다.
토론토가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토론토 타자들은 끈질겼다. 8회 다시 점수를 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연속 볼넷에 이어 2사 1, 2루에서 맷 채프먼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역전했고,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라이멜 타피아가 2루타를 때려 다시 한 점을 더했다. 마무리는 깔끔하지 못했다. 시즌 첫 3연투에 도전한 마무리 조던 로마노가 9회말 흔들렸다. 2사 이후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고 다시 볼넷 허용하며 만루에 몰린 뒤 강판됐다. 2사 만루에 구원 등판한 로스 스트리플링이 앤드류 벨라스케스를 잡으며 간신히 경기를 끝냈다.
양 팀 선발은 모두 할 일을 했다. 토론토 선발 기쿠치 유세이는 5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기록했고 에인절스 선발 마이클 로렌젠은 6 2/3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에인절스 포수 커크 스즈키는 3회초 수비를 앞두고 로렌젠의 워밍업 투구를 받다가 목에 공을 맞은 뒤 교체됐다. 교체 당시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간신히 경기장을 빠져나갈 정도로 상태가 안좋았지만,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에 따르면 병원에서 상태를 점검받은 뒤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고 경기장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