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발렌시아가 레알 마드리드의 구보 다케후사(21·일본)를 임대해올 수 있다는 소식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21·마요르카)이 2011년 유소년팀 입단 후 지난해까지 몸담은 팀이다.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는 13일(한국시간) “피터 림(69·싱가포르) 발렌시아 구단주가 레오나르두 아라우주(53·브라질)를 단장으로 채용하길 원한다. 림 구단주는 레오나르두 실적과 능력을 신뢰하고 있다”며 보도했다.
‘수페르데포르테’는 발렌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 스포츠신문이다. 일본 일간지 ‘도쿄스포츠’는 “레오나르두가 구보와 계약을 위해 움직이는 것도 충분히 생각할만하다”며 전했다.
왼쪽부터 구보 다케후사, 이강인. 둘은 2021-22시즌 마요르카에서 호흡을 맞췄다. 사진=스페인프로축구연맹 공식 SNS
레알은 2019년 구보와 2023-24시즌까지 계약한 후 ▲마요르카(2019~2020·2021~2022년) ▲비야레알(2020년) ▲헤타페(2021년)에 임대했다. ‘도쿄스포츠’는 “2022-23시즌 역시 다른 팀으로 임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레오나르두는 2019-20시즌부터 단장을 맡아온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분위기다. 스페인 신문 ‘디아리오 아스’는 “레오나르두는 구보를 PSG로 데려오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설명했다.
레오나르두는 선수 시절 일본프로축구 가시마 앤틀러스(1994~1996년)에서 인기 스타로 활약했다. ‘도쿄스포츠’는 “구보는 스페인 라리가에 남고 싶어 한다”며 레오나르두가 발렌시아 단장으로 일본과 새로운 인연을 맺을 수 있다고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