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와의 전반기 최종전에 투수들을 전원 대기시킨다. 정찬헌+애플러의 선발 2명 투입도 예정하고 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전반기 최종전을 앞두고 당일 선수 기용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선수 전원의 몸 상태는 괜찮다. 오늘은 전원 대기”라며 “(마운드 운용 기본은) 정찬헌+애플러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가 전반기 최종전 선수 전원이 대기한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전반기 MVP로 선수단 전원을 꼽았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날 선발투수 정찬헌에 더해 애플러를 투입하겠다는 ‘1+1’ 전략이다. 다만 애플러의 등판 시기는 확정하지 않았다. 홍 감독은 “상황에 따라 바로 애플러를 붙일지나 몇 이닝을 던질지는 미정”이라며 “선발 투수 정찬헌 이후 1명을 붙이고 애플러를 투입할 지 아니면 바로 이어갈 지는 경기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전반기 2위를 확정했다. 시즌 전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다. 홍 감독은 “개막전 말씀드렸던 건 4~5월 잘 버티면 승부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었다”면서 “하지만 시즌을 치르다 보니 전반기 내내 버티는 것으로 갔던 것 같다. 여러 선수들이 본인이 해야 할 역할을 잘 해줬다. 그래서 계획했던 전반기를 잘 치르지 않았나 싶다”며 선수들에게 전반기 호성적의 공을 돌렸다.
그렇기에 전반기 투-타 MVP를 꼽기 어렵다. 한동안 난색을 표한 홍 감독은 “누구하나 콕 집어서 이야기 하긴 정말 그렇다”며 손사래를 친 이후 “나이 어린 선수들도 2군 왔다 갔다 하면서도 빈 자리를 잘 메워줬다. 개막 때부터 부상 선수들 발생으로 힘들었는데 여러 선수가 빈 자리를 메워 역할을 잘 해줘서 누구 하나 꼽기 힘들다”며 선수단 전체를 MVP로 꼽았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아시다시피 선발투수들이 잘 해줬지만 구원투수들도 잘해줬다. 야수들은 대량 득점은 아니더라도 점수를 내줘야 하는 순간에 해줬다”면서 “수비에선 여러 선수들이 특히(잘 했다). 수비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니까. 팀의 안정적인 수비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전반기를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공격과 수비의 주축이 되는 각 요소들을 두루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