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아시안게임 취소 없다…내년 9월 개막 확정

항저우아시안게임이 2023년 9월23일부터 10월8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원래 예정된 올해 9월10일 개막은 무산됐지만, 대회 취소 대신 연기를 택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19일 항저우아시안게임 새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약 2개월 동안 다른 주요 국제 스포츠 행사와 충돌하지 않는 기간을 찾았다”며 내년 가을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태스크포스는 2023년 9월23일~10월8일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치르자는 권고안을 제출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집행위원회는 수정 없이 원안 그대로 승인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올해 6월부터 면적 1000㎡(약 303평)에 육박하는 디지털 화면을 통해 3D 초고화질로 제작한 대회 홍보 콘텐츠를 상영하고 있다. 사진=중국 항저우시 지방정부 제공
하계아시안게임은 40종목/61부문/482세부종목으로 하계올림픽(33종목/50부문/339세부종목)보다 더 다양한 스포츠를 커버하는 종합경기대회다. 중국은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최가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도 계획대로 경기장을 완공하고 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대회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꾸준히 보여왔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은 ▲무선 연결(wireless connectivity)을 상징하는 전파를 묘사한 로고 ▲사람이나 동물이 아닌 로봇을 마스코트로 채택 ▲전자우편 부호를 담은 모토(Heart to Heart, @Future) 등 정보통신과 연계를 강조한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7년부터 “새 시대를 위한 추진력을 모으자”며 주장하는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담겨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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