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포수와 충돌한 루크 레일리 "더티플레이 아니었다" [현장인터뷰]

상대 포수와 의도하지않은 충돌로 경기 내내 야유를 들어야했던 탬파베이 레이스 지명타자 루크 레일리(28), 그는 더티 플레이가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레일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어떠한 더티 플레이도 없었다"며 2회초 공격도중 나온 장면에 대해 말했다.

1사 만루에서 3루에 있었던 레일리는 브랜든 필립스의 투수앞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다 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했는데 상대 포수 애들리 루츠먼과 충돌했다.

탬파베이의 레일리는 상대 포수와 홈에서 충돌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그는 "야구에서 나올 수 있는 거친 플레이였다. 더티한 플레이는 아니었다. 상대 선수도 이를 인정했다. 어떠한 더티한 의도도 없었다. 병살을 막을 생각뿐이었다"며 당시 장면에 대해 말했다. 그 장면이 이후 레일리는 경기 내내 타석에 들어서면 야유를 들어야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인 그는 "이렇게 많은 야유를 들어본 것은 처음이다. 별로 놀랍지는 않았다. 어쨌든 더티한 플레이는 아니었다"며 생각을 전했다.



그는 3회 다음 타석에 들어섰을 때 상대 포수 루츠먼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포수에게 더티한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고 그도 당연한 거라고 답했다"며 서로 나쁜 감정은 없음으 분명히했다.

케빈 캐시 감독도 "어떤 문제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팬들은 흥분한 거 같았다. 선수들은 서로 이해하고 괜찮은지를 확인하는 모습이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브랜든 하이드 감독이 항의한 것에 대해서도 "2루에서는 접촉이 있으면 수비 방해가 인정된다. (그의 항의는) 전적으로 이해한다"며 쿨하게 넘겼다.

지난 3월 LA다저스에 마이너리거 태너 닷슨을 내주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레일리는 후반기 세 경기에서 8타수 3안타 2타점 3볼넷 2삼진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이날도 2루타 2개를 기록했다.

캐시 감독은 "꾸준한 기회를 얻으면 이득을 보는 법이다. 로스터 사정상 이것이 허용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타석에서 리듬을 찾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며 레일리가 꾸준한 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고 호평했다.

레일리는 "매일 점점 더 편안해지고 있다"며 "스트라이크존을 유지하며 유인구에 속지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흐름을 늦추는 것이 이를 지키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볼티모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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