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로서 좋은 가치를 가졌다."
올해 두산 불펜의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정철원. 2018년 두산 2차 2라운드 20위 지명 이후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올 시즌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일찌감치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지명 후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이제 정철원 없는 두산 불펜은 상상하기 힘들다. 그는 두산 불펜의 없어서는 안 될 자원 중 한 명이다. 정철원은 올 시즌 35경기에 나서 2승 2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 3.45를 기록하며 팀에 힘을 주고 있다.
정철원의 투구를 보면서 김태형 감독은 미소를 짓는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전날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선발 최원준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그는 1.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홀드를 기록했다. 지금은 불펜으로 뛰고 있지만 언젠가는 선발로도 뛸 수 있는 충분한 자질과 제구력을 갖췄다고 수장은 바라보고 있다.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은 "정철원은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다. 템포도 빠르고 제구력도 좋다. 선발로서 굉장히 좋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은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가진다. 원래 이날이 선발 데뷔전이었으나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등판 예정일이 하루 밀렸다.
김 감독은 "신고식이 어떨까"라고 웃은 뒤 "그래도 계속 준비는 해왔기 때문에 내일 100개 정도는 던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태형 감독은 허경민(3루수)-김인태(우익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박새혁(포수)-안권수(중견수)-김재호(유격수)-안재석(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전날과 선발 라인업이 동일하다. 선발 투수는 이영하다.
또한 이날 김민혁을 1군으로 올리고 신성현을 2군으로 내렸다. 김태형 감독은 "성현이가 그간 백업을 했는데 대타, 대수비 자원으로 쓰기에는 애매해다. 경민이가 지쳐 있는데 민혁이는 3루 수비가 가능하다. 타격도 괜찮고 해서 콜업했다"라고 설명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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