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산흠, KIA전서 배짱 있는 모습 보여줬다" 수베로의 엄지척 [MK현장]

"윤산흠이 배짱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윤산흠의 이야기가 나오자 한화 이글스를 이끄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얼굴에는 미소가 생겼다.

윤산흠은 전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 8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한화가 4-1로 앞섰지만 KIA 타선은 언제든지 대량 득점을 뽑아낼 수 있는 힘이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던 윤산흠에게 수베로 감독은 기대를 걸었다.

윤산흠은 수베로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 대타 류지혁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윤산흠도 마운드에서 포효했고, 수베로 감독도 더그아웃에서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0.2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시즌 3홀드에 성공했다.

윤산흠의 활약에 수베로 감독도 미소를 짓는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후 김종수가 9회 올라와 깔끔하게 1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한화는 4-1 승리를 가져왔다. KIA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수베로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힘들었던 순간을 잘 헤쳐 나갔다. 공수주 완벽했다"라며 운을 뗐다.



말을 이어간 수베로 감독은 "어제 라미레즈가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했다. 그리고 윤산흠이 그 흐름을 물려받았다. 윤산흠이 배짱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 대타와 타선을 잘 막았다. 덕분에 끝까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산흠의 올 시즌은 깔끔하다. 18경기에 나서 1패 3홀드에 평균자책이 1.45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중요한 승부처 상황에 나와 팀의 필승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수베로 감독도 "상대 중심 타선이 나올 때 그런 직책을 맡기고 있는데 기대대로 임무를 잘 완수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한화는 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수베로 감독은 마이크 터크먼(중견수)-노수광(좌익수)-정은원(2루수)-노시환(3루수)-하주석(지명타자)-김인환(1루수)-장진혁(우익수)-최재훈(포수)-박정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민우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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