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할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의 말을 인용, 양키스가 애런 분 감독을 재신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분 감독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는 그와 계약한지 얼마 안됐고 1년전 내가 마했던 것과 같은 이유로 나는 그가 아주 좋은 감독이라고 믿는다.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키스가 애런 분 감독을 재신임한다. 사진= MK스포츠 DB
이번 시즌 양키스는 7월초까지 61승 23패 기록하며 순항했으나 크고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남은 시즌 38승 40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고전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디비전시리즈에서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간신히 이겼지만,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4전 전패로 스윕당했다. 양키스는 2009년 이후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분 감독에게 비난이 집중됐지만, 구단주는 그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은 모습. 분 감독은 지난해 10월 계약 보장 3년에 1년 옵션을 포함해 양키스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지난 5년간 427승 281패의 성적을 기록했고 매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한편,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애런 저지와 재계약 등을 비롯한 오프시즌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캐시(브라이언 캐시먼 단장)과 초기 단계의 논의만 진행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논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