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QS+! 정말 악마였던 폰트, 홈런 2개 맞고도 7.2이닝 3실점 호투…2승 보인다 [KS6]

윌머 폰트(32)가 또 한 번 악마와 같은 투구를 펼쳤다.

SSG 랜더스 선발 투수 윌머 폰트(32)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QS+를 기록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폰트는 지난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정규시즌부터 이어온 키움전 극강의 모습을 이어갔다.

SSG 폰트는 8일 인천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또 한 번 호투했다.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이날 역시 폰트의 위력은 대단했다. 7.2이닝 5피안타(2홈런) 1볼넷 3실점(3자책)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폰트는 지난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김광현이 그랬듯 직구 구속이 전에 비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1회와 2회 모두 출루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투구도 이어졌다.

3회 결국 실점한 폰트다.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은 후 임지열에게 던진 145km 직구가 담장 밖으로 날아가 버리면서 2실점을 먼저 내줬다.

폰트는 4회부터 달라졌다. 3회 야수들의 활약으로 2-2 동점이 되자 부담감을 모두 떨쳐낸 듯한 투구를 펼쳤다. 김태진과 이지영, 송성문을 모두 뜬공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기세를 탄 폰트는 5회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대타 박준태와 김혜성, 그리고 임지열까지 차례로 아웃시키며 연속 삼자범퇴 처리했다.

잘 던지고 있었던 폰트는 6회 이정후에게 제대로 한 방 맞았다.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2-3 다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이후 공격 기회에서 김성현의 역전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다시 한 번 만회의 기회를 잡았다.

7회에도 등판한 폰트는 송성문을 땅볼, 그리고 대타 이용규와 김혜성을 박성한, 최주환의 호수비로 잡아내며 또 한 번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폰트는 8회에도 멈추지 않았다. 임지열과 김웅빈까지 잡아내며 김택형과 교체됐다. SSG 팬들은 그를 향해 연호했고 폰트도 모자를 벗어 답했다.

[인천=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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