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강수연이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2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가수와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출가, 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대중문화예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중문화예술산업에 대한 사회적 위상 제고와 이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제도다.
다양한 사항을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국무회의 의결로 △문화훈장(5명) △대통령 표창(6명) △국무총리 표창(8명/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9명/팀) 등 총 28명(팀)이 결정됐다.
은관문화훈장 수훈자로는 올해 5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강수연과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선정됐다.
강수연의 대리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동생 강수경 씨는 “오늘 여기 오면서 1987년 저희 언니가 옥관문화훈장을 받았을 때가 생각났다. 오늘 이 자리에 계셨다면 어땠을까 생각했다”며 “저희 언니가 올해로 데뷔한지 53년이 됐다. 그 긴 시간동안 최선 다해 열심히 살아온 걸 많은 분들이 인정해줬다는 걸 기억하고 위안 삼아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계셨으면 좋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로는 영화 ‘브로커’를 통해 한국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와 허영만 작가, 박진숙 드라마 작가가 뽑혔다.
이밖에 배우 김윤석, 성우 홍승옥, 연주자 변성용, 작가 박해영, 가수 김현철, 음악감독 고(故) 방준석 등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이로는 배우 이성민과 가수 장필순, 희극인 박명수, 밴드 자우림, 감독 연상호, 제작자 김지연, 가수 지코, 작가 김보통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성우 김영선, 뮤지컬배우 김선영, 기획 및 제작자 한승원, 배우 전미도, 희극인 홍현희, 안무가 아이키, 가수 폴킴,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걸그룹 에스파 등이 각각 받았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