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외인 한 명이 아니라 모두가 잘해야 한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1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승점 18점(6승 7패)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난적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를 모두 잡았다.
표승주와 김수지가 커리어 하이 시즌을 쓰고 있고, 리베로 신연경도 뒤에서 헌신하며 팀에 힘을 주고 있다. 이날 승리를 챙기면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한다. 또 승점 3점을 챙길 시 도로공사(승점 22점 7승 6패)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힐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김호철 감독은 “생각한 만큼은 아니지만 개개인으로 봤을 때는 많이 좋아졌다. 이제 부상자가 나오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고 운을 뗐다.
말을 이어간 김 감독은 “팀이 더 좋아지려면 모두가 잘해야 한다. 외인 한 명이 아니라, 모두가 잘해야 한다. 모두가 플레이를 나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팀은 전력에 큰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현재 타이트한 일정으로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지쳐가는 상황이기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IBK기업은행 아포짓을 책임지는 김희진의 올 시즌 화두는 무릎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다. 그래서 김호철 감독도 늘 걱정 또 걱정을 하고 있다. 일단 이날은 선발로 나선다.
김 감독은 “희진이는 아직 무릎에 문제가 있다.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 선수를 생각한다면 휴식 기간을 주고 싶다”라며 “잘 보강하고, 통증을 없애가며 훈련을 하는 수밖에 없다. 지금으로서는 희진이 무릎이 우리 팀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외인 선수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의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공수에서 팀에 힘을 더하고 있다. 지난 GS칼텍스와 경기서도 23점, 공격 성공률 51.22%, 리시브 효율 42.86%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호철 감독은 “움직임이 많이 좋아졌다. 스피드도 살아났고, 그러다 보니 파워도 생겼다. 넷째 발가락 쪽에 부상이 있는데 그 부분만 해결되면, 지금보다 나아질 거라 본다. 100% 나으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