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헐크’ 포효한 팀 이대성, 팀 허웅 꺾고 승리…MVP 하윤기 [KBL 올스타전]

팀 이대성이 웃었다.

15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팀 이대성과 팀 허웅의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팀 이대성의 122-117 승리로 끝났다.

‘베이비 헐크’ 하윤기(28점 4리바운드)가 맹활약했다. 멋진 덩크슛을 수차례 성공시키며 차세대 스타다운 화끈함을 과시했다. 이관희(1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MVP를 노리는 듯한 퍼포먼스로 팀 이대성을 이끌었다.

15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팀 이대성과 팀 허웅의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팀 이대성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하윤기는 결국 총 유효투표수 77표 중 67표를 획득, MVP에 선정되며 첫 영광을 얻었다. kt 소속 토종 선수가 올스타전 MVP에 선정된 건 최초다. 외국선수로는 2018-19시즌 마커스 랜드리가 가장 최근 일이다.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은 최준용이 수상했다.

팀 허웅은 전성현(29점)과 오마리 스펠맨(20점)이 오랜만에 합을 맞추며 활약했으나 ‘베이비 헐크’의 습격을 막지 못했다.

전반에 이미 승부가 기울었다. 팀 이대성은 전반에만 무려 80점을 기록했다. 1쿼터를 최준용과 하윤기, 이대성, 그리고 아셈 마레이가 장악했다면 2쿼터는 이관희의 차지였다. 이관희는 2쿼터에만 17점을 기록했다. 강상재 역시 3점슛만 4개를 넣으며 80-51 리드를 이끌었다.

팀 허웅은 전성현의 3점슛이 2쿼터에 터지며 추격했지만 신들린 듯한 이관희와 강상재의 득점 세례에 벌어지는 격차를 바라봐야만 했다.

후반 들어 팀 허웅의 추격전이 거세졌다. 스펠맨의 멋진 덩크슛이 이어지면서 올스타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팀 이대성도 하윤기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도망갔다. 3쿼터 중반부터 기류가 바뀌었다. 전성현의 3점포가 연신 림을 가르면서 86-101까지 추격한 팀 허웅이다. 팀 이대성은 이관희가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4쿼터 역시 팀 허웅이 점수차를 줄이면서 시작됐다. 김선형이 팀 이대성의 림을 연신 갈랐고 스펠맨까지 가세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팀 이대성은 하윤기가 골밑을 지배하며 달아날 수 있었다.

팀 허웅은 터프한 플레이로 팀 이대성을 마지막까지 압박했다. 라건아는 자유투까지 얻어내는 등 보기 드문 장면까지 연출했다. 그러나 팀 이대성은 여유가 있었다. 또 팀 허웅 역시 승부에 연연하지 않았다. 끝까지 웃으며 경기를 치른 두 팀의 승부는 그렇게 끝이 났다.

끝내 팀 이대성이 승리하며 올스타전이 마무리됐다. 경기가 끝난 후 모든 선수가 포옹하며 기분 좋은 끝을 알렸다.

[수원=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