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850만-최대 2700만...토론토, 우완 그린과 ‘고무줄 계약’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검증된 불펜 투수를 영입했다.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블루제이스가 우완 채드 그린(32)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금액은 2년 850만 달러(104억 8,900만 원)가 보장된 계약이다. 일단 2023시즌 225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그 이후 선수와 구단의 선택에 따라 여러 방향으로 변화가 가능한 계약이다.

토론토가 채드 그린과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구단이 1년 뒤 팀 옵션을 선택할 경우 3년 2700만 달러에 매 시즌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된 계약이 적용된다.

구단이 이를 거부할 경우 선수가 옵션을 택할 수 있다. 2024시즌 625만 달러의 연봉과 2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된 계약이다.

선수가 이 옵션을 거부하면 2년 2100만 달러의 팀 옵션이 적용된다. 선수가 옵션을 거부하면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기형적인 구조의 계약이다. 마치 고무줄처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다.

이는 선수가 처한 상황이 반영된 계약이다. 그린은 지난 6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중이다. 2023시즌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다. 당장 2023시즌보다는 그 이후를 내다본 계약이다.

부상 이전 그린은 좋은 투수였다. 뉴욕 양키스에서 7시즌동안 272경기 등판, 383 2/3이닝 소화하며 33승 22패 53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3.17 기록했다. 69이닝 이상 소화한 시즌만 네 차례일 정도로 궂은 일을 도맡아하며 불펜을 지탱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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