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오타니 붙잡기 위해 뭐든 할 것”

FA 자격 획득까지 한 시즌만을 남겨놓은 오타니 쇼헤이, LA에인절스의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은 그를 붙잡고 싶어한다.

트라웃은 16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타니를 이곳에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오타니와 달리, 트라웃은 2030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트라웃은 오타니와 에인절스에서 함께하고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프로스포츠에서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하지만, 올해의 신인에 MVP 3회, 올스타 10회, 실버슬러거 9회 경력을 갖고 있는 트라웃은 에인절스에게 사실상 ‘이적 불가’ 선수나 마찬가지다. 그런 그가 오타니와 더 오랜 시간을 함께하고싶다는 소망을 드러낸 것.

이같은 소망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기는 것이다.

에인절스는 2014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오타니가 합류한 2018시즌 이후 단 한 번도 5할 승률을 넘기지 못했다. 오타니를 붙잡기 위해서는 당장 2023시즌 이기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트라웃도 이를 모르는 것이 아니다.

그는 “이번 시즌 이기는 경기를 하며 플레이오프에 가게된다면 확실히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오타니가 ‘우리가 이곳에 경쟁하기 위해 왔다’는 생각에 힘을 싣게될 것”이라며 이기는 것이 오타니의 마음을 붙잡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재확인했다.

트라웃도 누구보다 승리에 대한 갈증이 있는 선수다. 2014년 디비전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즈에게 패한 이후 한 번도 포스트시즌 문턱조차 넘어보지 못했다.

그는 “우리가 오타니와 함께한지도 6년이 되가고 우리는 폴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지는 것은 정말 싫다. 모두가 싫어한다”며 “우리가 플레이오프에 나가야 할 해가 있다면, 올해가 바로 그 해”라며 재차 가을야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광화문=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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