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5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잡을 수 있을까.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1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지금까지 다섯 번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웃지 못했다. 9일 니혼햄 0-3패, 11일과 12일 주니치에 각각 1-18과 0-7로 패했다. 19일 한신과 경기서도 0-10으로 졌다.
전날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국내 팀 첫 연습경기에서도 웃지 못했다. 2회 3점을 내며 앞서갔으나 3회 2점을 내주더니 6회에만 4점을 허용하며 3-6으로 패했다.
연습경기이기에 승패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지금은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그래도 기왕이면, 승리를 챙기며 과정을 채워가는 게 더 좋을 터. 너무 많은 패배도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이날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강한울(2루수)-김동엽(지명타자)-김태훈(좌익수)-이재현(유격수)이 선발로 나선다.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와 내야수 김지찬을 제외하면 올 시즌 대부분 팬들이 생각하고 있는 삼성의 주전 라인업이다. 김재상, 이해승, 공민규, 김헌곤, 김재성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선발은 알버트 수아레즈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도 6승에 머물렀으나, 그 외 지표에서는 리그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삼성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수아레즈 이후에는 백정현, 이상민, 문용익, 김서준 등이 출격을 대기한다.
KIA는 김도영(3루수)-김호령(중견수)-김석환(좌익수)-황대인(지명타자)-변우혁(1루수)-이우성(우익수)-김규성(유격수)-한승택(포수)-홍종표(2루수)가 선발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새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
오키나와에서 외국인 에이스들의 승부가 펼쳐진다.
[오키나와(일본)=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