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일정이 마무리됐다. 결과는 진정한 혼돈 그 자체였다.
이탈리아는 12일 대만 타이중의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A조 마지막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이 승리로 A조 다섯 팀이 모두 2승 2패를 기록하게됐다.
상대 전적에서 서로 물리게되면서 이닝 대비 실점으로 진출팀을 가릴 예정이다.
이 혼란을 만든 주인공은 이탈리아. 0-1로 뒤진 4회에만 6점을 뽑으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도미닉 플레처의 인정 2루타에 이어 브렛 설리반의 중전 안타로 가볍게 한 점을 뽑은 이탈리아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마이크 볼센브로엑의 폭투, 벤 델루지오의 중전 안타, 살 프렐릭의 우전 안타, 니키 로페즈의 3루타를 묶어 순식간에 6-1을 만들었다.
6회초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무사 만루에서 안드레 팰란테를 구원 등판한 조 라소르사는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유격수 뜬공, 조너던 스쿱, 로저 버나디나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라소르사는 마지막 아웃을 잡은 이후 포효하며 위기에서 벗어난 기쁨을 여과없이 표출했다. WBC에서 볼 수 있는 열정넘치는 장면이었다.
이탈리아는 8회 프렐릭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선발 등판한 맷 하비는 4이닝 2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