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타율 0.152’ 러프 포기한다

뉴욕 메츠가 우타자 다린 러프(37)를 포기한다.

‘뉴욕포스트’는 27일 소식통을 인용, 메츠가 러프를 양도지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러프는 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이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년 625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3시즌 300만 달러의 연봉과 2024시즌 팀 옵션(350만 달러)에 대한 25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메츠가 다린 러프를 포기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뉴욕포스트는 메츠가 이 금액중 일부라도 아끼기 위해 트레이드를 추진했으나 결국 연봉 전액을 껴안고 방출하는 쪽을 택했다고 전했다.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는 러프는 지난 시즌 도중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츠로 트레이드됐다.메츠는 J.D. 데이비스를 비롯한 네 명의 선수를 내주고 그를 받아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90경기 출전, 타율 0.216 출루율 0.328 장타율 0.373 11홈런 38타점 기록중이던 그는 이적 이후 28경기에서 타율 0.152 출루율 0.216 장타율 0.19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홈런은 한 개도 없었다.

우타자로서 좌완을 상대하는데 특화된 그는 지난 시즌에도 좌완 상대로 타율 0.222 출루율 0.322 장타율 0.430으로 우완을 상대했을 때(0.188/0.293/0.256)보다 더 나은 모습 보여줬지만, 메츠 이적 후로 범위를 좁히면 좌완 상대 타율 0.149 OPS 0.428로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시범경기에서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월에는 손목 부상으로 주사 치료를 받았고, 이후에도 30타수 5안타 1홈런에 그쳤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메츠는 그대신 팀 로카스트로를 벤치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즌 피치 클락, 베이스 크기 확대 등의 규정 변화로 도루가 장려되면서 발이 빠른 로카스트로를 데려가기로 결정한 것.

러프는 웨이버를 통과하는대로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나머지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 가능하다. 새로운 팀은 그를 최저 연봉에 영입할 수 있다. 나머지 금액은 메츠가 부담한다. 좌완 상대로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왔기에 관심이 있는 팀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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