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콜롬비아 A매치 역대 최다득점자 됐다

손흥민(31·토트넘)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 콜롬비아대표팀을 상대로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세계랭킹 25위 한국은 24일 콜롬비아와 홈 평가전을 2-2로 비겼다. 주장 손흥민은 전반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콜롬비아축구협회에 따르면 ▲에바리스투(90·브라질) ▲에르난 크레스포(48·아르헨티나) ▲손흥민에게 5득점씩을 허용한 것이 A매치 특정 선수 실점 1위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4일 콜롬비아와 홈 평가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손흥민은 콜롬비아와 3차례 국내 친선경기에서 5득점을 기록했다. 2017년 평가전은 멀티골, 2019년에는 선제골을 넣어 한국이 2-1로 연승을 거두는 데 크게 공헌했다.

에바리스투는 단일경기 콜롬비아전 최다득점자이기도 하다. 1957년 페루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본선에서 5골을 몰아쳐 브라질 9-0 대승을 이끌었다.

현역 시절 에바리스투는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양대 명문 바르셀로나(1957~1962년)와 레알 마드리드(1962~1964년)에서 잇달아 뛸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가대표선수 시절 에바리스투. 사진=브라질축구협회
콜롬비아와 2022 FIFA 한일월드컵 남미예선 홈경기 득점 후 에르난 크레스포. 사진=AFPBBNews=News1

크레스포는 월드컵 남미예선 및 2007 코파 아메리카 본선 등 콜롬비아와 A매치 7경기에서 5득점을 했다. 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 멤버 중 하나다.

에바리스투, 크레스포, 손흥민은 ‘A매치 콜롬비아전 무패’라는 공통점이 있다. 1경기만 상대한 에바리스투뿐 아니라 5승 2무의 크레스포, 2승 1무의 손흥민도 콜롬비아에 진 적이 없다.

크레스포는 콜롬비아를 맞아 평균 49.3분만 뛰고도 5골을 넣은 출전 시간 대비 집중력이 두드러진다. 에바리스투·손흥민은 콜롬비아전 풀타임이다.

A매치 콜롬비아전 최다득점 공동 1위 3명

1957년 에바리스투(브라질) 1경기 5골

1997~2007년 크레스포(아르헨티나) 7경기 5골

2017~2023년 손흥민(대한민국) 3경기 5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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