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회복하는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강인권 감독이 지휘하는 NC 다이노스는 지난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과 개막전에서 8-0 완승을 챙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에릭 페디가 탈삼진 6개를 포함해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강인권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포수 박세혁이 감탄할 정도로 깔끔한 투구 내용으로 NC에 승리를 안겨줬다.
페디와 함께 원투펀치를 꾸릴 것으로 보였던 테일러 와이드너의 근황을 많은 팬들은 궁금해한다. 와이드너는 지난 3월 28일 kt 위즈와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허리 통증으로 순서를 건너 뛰었다. 이유는 전날 러닝을 하다가 허리에 무리가 간 것.
NC는 영입 보도자료를 낼 당시 와이드너는 “신장 183cm, 체중 92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우완 오버핸드형 투수이다. 평균 150km(최고 155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주로 구사하는 가운데 커브를 섞어 던진다”라고 소개했다. 155km를 던지는 파이어볼러의 공을 아직 보지 못했다.
1일 만났던 강인권 감독은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경과를 봐야 한다. 결정이 됐다 싶으면 뭐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텐데, 아직은 판단하기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와이드너는 202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9경기(선발 13경기)에 나서 107.2이닝 2승 3패 4홀드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4경기에 나와 17.1이닝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3의 성적을 거뒀다. 시범경기 기간에는 2경기 나서 1패 평균자책 3.86을 기록했다.
페디의 출발은 좋다. 와이드너는 언제 돌아올까.
NC는 2일 삼성과 개막 시리즈 2차전을 갖는다. 선발은 구창모.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