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산 2000이닝 달성했지만…천하의 ‘KK’ 김광현이 무너졌다, 한화전 5G 연속 QS도 마감 [MK대전]

한미 통산 2000이닝 달성, 그러나 ‘KK’ 김광현은 웃지 못했다.

SSG 랜더스 김광현은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결국 조기 강판했다.

김광현은 이날 3이닝 8피안타(1홈런) 4볼넷 1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한미 통산 2000이닝 달성, 그러나 ‘KK’ 김광현은 웃지 못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광현은 한미 통산 2000이닝을 앞둔 경기였다. KBO리그 1854.1이닝, 메이저리그 145.2이닝을 기록 중이었으며 한화전에서 2.1이닝만 소화해도 달성할 수 있었다.

3회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땅볼 상황에서 2루 주자 노시환이 아웃되며 일단 2000이닝은 달성한 김광현. 그러나 2회부터 시작된 위기 상황이 3회 결국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며 웃지는 못했다.

김광현은 1회 이원석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정은원과 노시환을 삼진과 병살타로 처리, 무실점 투구했다. 2회는 달랐다. 선두 타자 채은성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오그레디에게 곧바로 2루타를 허용했다. 장운호와 최재훈에게 연속 볼넷 이후 오선진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내줬다.

3회에는 김태연과 장운호, 최재훈, 오선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무려 3실점한 김광현. 직구 외 변화구 승부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SSG 벤치 역시 김광현을 고집할 수 없었다. 결국 4회 송영진으로 교체했다.

이로써 김광현의 한화전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기록도 끝났다. 그는 2019년 6월 1일부터 한화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22시즌에는 3경기 등판, 19이닝을 투구하며 3점만 내주며 모두 승리를 챙겼다. 아쉽게도 2023시즌 첫 맞대결에는 무너지고 말았다.

[대전=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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