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입은 색다른 유니폼, 어떤 의미 있을까 [MK현장]

18일(한국시간) 경기에 나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 평소와 다른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나온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

파드레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 1948년 퍼시픽 코스트리그 소속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재연한 유니폼을 입고 나온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1969년 같은 이름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창단되기전까지 마이너리그인 퍼시픽 코스트리그에서 경기를 해왔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다. 사진= 파드레스 공식 트위터

그리고 당시 이 팀에는 샌디에이고 출신 흑인 선수 조니 릿치가 뛰고 있었다.

1947년 니그로 아메리칸리그인 시카고 아메리칸 자이언츠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그는 1년 뒤 퍼시픽 코스트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가 됐다.

파드레스가 이날 착용하는 유니폼은 릿치의 퍼시픽 코스트리그 데뷔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됐다.

조니 릿치는 퍼시픽 코스트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다. 사진= 파드레스 공식 트위터

릿치는 재키 로빈슨이 브루클린 다저스 선수로 뛰며 메이저리그에서 인종의 벽을 허문 이후 1년 만에 퍼시픽 코스트리그에서 인종 차별의 벽을 허물었고 그 결과 ‘서부의 재키 로빈슨’이라는 별명이 붙기도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을 비롯한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입은 유니폼은 선수들의 사인과 함게 경매에 붙여질 예정이다. 경매 수익금은 파드레스 구단이 조니 릿치의 이름을 따서 운영하는 장학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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