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투수 소형준의 복귀 시점이 점점 다가온다. 시즌 초반 전완근 염좌 증세로 1군에서 이탈했던 소형준은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불펜 피칭 소화 뒤에도 큰 이상이 없었다.
소형준은 4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재활 뒤 첫 불펜 투구 20구를 던졌다. 이어 23일 잠실구장에서도 두 번째 불펜 투구 36구를 소화했다. KT 구단에 따르면 소형준은 투심 패스트볼을 제외한 전 구종을 던지면서 컨디션 점검에 나섰다.
소형준은 두 번째 불펜 피칭 뒤 “오늘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했는데 전반적으로 공도 원하는대로 던질 수 있어 만족스럽다. 몸에 특별한 불편한 증세도 느끼지 못했다. 이제 실전에 나가는데 실전에서도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공들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하게 복귀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은 오늘 불펜 피칭에서 문제가 없으면 2군 경기 등판을 통해 투구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의 기대대로 소형준은 큰 문제 없이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향후 2군 등판을 통해 투구수를 늘린 뒤 5월 1군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KT는 소형준이 돌아올 경우 웨스 벤자민-보 슐서-고영표-소형준-엄상백으로 이어지는 5선발진이 정상 가동된다. 4월 다수 부상자 속출로 버티기 모드에 들어간 KT 벤치가 애타게 기다리는 그림이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